하코다테에 놀러 가게 되면 항상 찾게 된다는 간식들
안녕하세요
이번엔 북해도 여행 시리즈 「하코다테 편」입니다
일본 연휴인 골든 위크에는 제가 일을 쉬지 못해서 주말에 따로 휴가를 써서 하코다테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일본 가족들을 1년에 한 번씩 다녀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하코다테는 삿포로에서 차로 약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서울에서 부산 가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오누마에 있는 구운 오징어 사키이카 「さきいか」
이곳은 하코다테시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오누마에 있는 구운 오징어 집 사키이카 입니다
사카이카는 구글에 검색을 해도 잘 나오지 않는데요
일본 내에서도 입소문으로만 유명해져서 검색이 잘 안 되는 듯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구운 오징어는 소스를 바르지 않고 오로지 숯불로만 굽는다고 합니다.
저는 먹었을 때 달콤한 간장의 맛이 났었는데 소스를 바르지 않았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ㅋㅋㅋ
분명 소스의 맛이 났거든요ㅋㅋㅋ
사진에도 그렇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제가 턱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질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인데 사카이카에서 파는 오징어는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습니다.
가격은 사실 그렇게 싼 편은 아닙니다. 일본 돈으로 1500엔 한국돈으로 약 15000원인데 코로나 전에는 10000원 이었다가 최근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가격이 올라간 듯합니다.
원조 오누마 경단 누마 노야「沼の家」
두 번째는 약 100년 전부터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조 경단 맛집 누마노야입니다.
오누마국정공원에서 ‘인기 여행 기념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오누마 경단은, 한입 크기라 먹기 편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떡입니다. 담백한 팥소, 고소함이 퍼지는 깨 소스, 깊은 맛이 느껴지는 간장 소스 맛이 있습니다.
저희는 간장소스와 참깨소스를 골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간장 소스보다는 참깨의 고소한 맛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하코다테로 가는 길에 굳이 들려서 먹어야 되겠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분명 맛은 있지만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그래서 사실 가격도 잘 기억이 안 납니다ㅋㅋㅋ..
야끼 전병 과자 전문점 테라코야 「寺子屋」
이곳 야끼 전병 과자는 일본인 아내가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하코다테에 오게 되면 꼭 이곳의 전병 과자를 먹어야 된다고 해서 저도 이번에 한번 먹어봤습니다.
야끼 전병 과자는 하코다테의 아카렌가 창고 안에 있는 센베 전문점입니다.
제가 먹어본 건 랭킹 4위에 올라와 있는 우메자라메입니다
우메자라메는 우메(매실) + 자라메(굵은 설탕)이라는 뜻으로 매실 맛 설탕이 겉에 발라진 전병 과자입니다.
아내는 항상 이것만 먹는다고 해서 저도 먹어봤는데 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굵은 설탕이 입안에서 씹히면서 짭조름한 센 메이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역시 현지인의 추천은 언제나 정답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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